스마일라텍스를 알게 된건 2008년에 임신중일때였습니다.

임신으로 몸이 불편해서 잠을 못자니 매트리스를 바꿔볼까 하고 찾다가 알게되었지요.

회사 근처에 매장이 있어 시간을 내어 가서 누워보고는

퀸사이즈 7.5T 와 베개 2개, 그리고 아기침구세트를 구매하였습니다.

사용하던 매트리스 위에 7.5T 매트리스를 올리고 썼는데 굉장히 편했습니다.

라텍스 베게를 사용하고부터는 고질병이던 뒷목과 어깨 아프던 증상도 호전되었구요.

남편과 저는 굴곡슬림형 가장 낮은 베개를 쓰고 있습니다.

아기를 낳고나서는 침대프레임은 버리고 7.5T매트리스만와 아기침구세트의 매트리스를 바닥에 죽 이어 깔고 사용해왔지요. 온돌 난방을 하는 한국에서도 그냥 깔고 썼었는데 매트리스 위로 살짝 온기가 올라오고 괜찮았습니다. 

그러다 미국으로 이사 오면서 라텍스 매트리스는 다 들고왔지요.

아가는 태어나서 지금껏 죽 아기침구세트의 작은 라텍스 매트리스를 사용하고 베개도 아기베개를 쓰고 있습니다.

아기침구세트의 동그란 작은 베게는 어딜가나 들고다녀서 나중엔 겉의 천이 다 찢어져 숨겨놓았을 정도였어요.

그걸 안아야 잠을 자는 습관이 들어버렸거든요.

이전에 집먼지진드기 검사하러 오신 분이 애기매트리스가 라텍스라고 하니

아예 검사를 안하시는 걸 보고 마음이 참 편했던 기억이 나네요

이번에 집을 사서 이사를 하면서 킹사이즈로 침대로 바꾸려고 매트리스를 사려고 쇼핑중이었습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전화로 미국까지 배달 가능한 매트리스를 알아보았는데

어찌나 성실히 알아봐주시는지 저는 그냥 돈만 부치고 택배까지 알아보고 보내주셨습니다.

킹사이즈를 190*200으로 맞추고 7.5T로 구매했는데, 알아서 다 해주셔서 제가 감동을 할 정도였습니다.

저는 아예 라텍스 매트리스에서 자야 잠이 잘 오게 맞춰져 버렸구요.

남편은 라텍스가 진드기나 베드버그가 꼬이지 않는 것이라 정말 좋다고 하네요.

물론 미국에도 라텍스를 팔지만 성분함량이 대부분 메모리폼과 섞인 것이 많구요.

내추럴이라고 해도 제대로 표기를 안해놓기때문에 비슷한 비용을 지불하면서 믿을 수 없는 건 사고싶지 않았기에

엄청난 배송비를 지불하더라도 스마일라텍스 에 욕심이 났었습니다.

그래서 노심초사 배달이 오기를 기다렸는데, 압축포장을 해서 그런지 생각보다 박스가 크지 않았습니다.

매트리스는 이전 것이 '단단한' 것이었는데 모르고 이번엔 그냥 '적당한'으로 구매했더니

더 폭신하더군요. 그런데 받은 첫날 더 잠을 잘 잤습니다.

아직 판매중이지는 않지만 새로나온 커버도 소개해주셔서 구매해보았는데

전체가 누빔이 되어 있고 커버로 씌울 수 있어서 굉장히 마음에 듭니다.

단지 제가 맞춤 사이즈를 해서 양쪽을 이어붙여서 조금 웃기긴 하지만, 순면 재질이라 그런지 정말 포근하고 좋습니다.

믿을 수 있는 라텍스 제품을 파는 곳,

한국이라면 잘 안맞으면 반품 교환도 해주는 곳,

저는 정말 믿을 수 있고, 좋아해서 반품 불가한 이 곳에서도 구매를 하였습니다.

덕분에 어깨 아픈 것도 고치고 위생걱정도 안하고 잠도 푹 잘 수 있게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잘 쓸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