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라텍스를 알아보게 된 계기는 우리집 보물 돌쟁이 딸 때문이었어요.

일년전쯤 출산 준비를 하면서 알아봤을 때 아기 잠자리용으로 베이비 범퍼 침대 혹은 라텍스를 추천하더라구요. 그러나 그때는 둘 다 만만한 가격도 아니고 물려받은 아기침대가 있어서 구매하지 않고 아기를 맞이했어요. 그런데 모유수유를 하는데 아기를 아기침대에 따로 눕히니깐 너무 불편하기도 하고 제 옆에 그 조그마한 아기가 바로 안 보이니 불안하더라구요. 그리하여 부모님 댁에서 예전에 쓰던 요매트를 가져와서 바닥에 깔고 얼마 전까지 썼답니다.

그런데 요매트를 써보신 분은 알겠지만 먼지와 머리카락으로 인해 언뜻 육안으로 보기에도 침대 매트리스를 쓰는 것보다도 많이 지저분해 보이더라구요. 두꺼운 요를 빨기도 쉽지 않고 매일 테이프 클리너를 썼긴 했지만 그 넘쳐나는 먼지, 머리카락 참 찝찝하기 그지 없었어요.(지금 생각하니 그걸 왜 꾹 참고 그렇게 오래 사용했나 싶네요ㅜ.ㅜ) 저만 자는 공간이 아닌 우리 아기가 자는 공간이니 오죽하겠어요?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 좋다고만 듣던 라텍스를 알아보게 되었답니다.

그냥 웹검색은 요즘 넘쳐나는 홍보 알바단 때문에 신뢰가 안가서 제가 잘가는 검증된 회원들만 있는 커뮤니티에 가서 정보를 알아봤어요. 검색하니 라텍스에 관한 글이 참 많더군요. 그렇게 많은 분이 라텍스를 쓰고 있는지 미처 몰랐어요. 그리고는 여러분이 품질과 가격면에서 추천하시는 스마일 라텍스를 구매하게 되었어요. 맨바닥에서도 잘자는 저와 그리고 우리 아기가 쓸 용도라 5T두께에 적당한 밀도로 구입했답니다.

그리고 주문하고 며칠이 지나지 않아 받아 받은 라텍스를 안방 바닥에 펼쳐주었더니, 저희 아기 입이 헤벌쭉해서 매트 위를 뒹굴더라구요. 평소에도 신랑이 자는 침대위에 한번씩 올려주면 헤벌쭉해서 좋아하거든요. 침대 매트리스에서 받던 폭신함과 안락함을 아기도 느꼈나봐요.

아기가 혹시 라텍스를 싫어하면 어떡하지 했는데 그 헤벌쭉 하던 첫날부터 두달이 지난 지금까지 너무나 사랑해주십니다~ 그리고 매일 테이프 클리너를 똑같이 사용하고 있지만 요매트와는 비교가 안되게 먼지, 머리카락 노출이 줄었어요. 이럴 줄 알았으면 진즉 구입할걸 그랬어요.

맨바닥에서도 잘 자는 저도 라텍스가 더 편함은 당연하구요.

저희 신랑은 침대 매트리스 아니면 못자는 사람이라 이전에 저희 아기와 제가 자던 요 위에서는 못 자던 사람인데 요즘은 휴일 낮에 라텍스 위에서 자기도 하구요.

요즘 출산준비물로 범퍼침대 많이 장만하던데 그거는 사용기간이 짧잖아요. 그에 반해 라텍스는 면적도 기본적으로 넓어 부모와 같이 자기에도 전혀 무리가 없어 오래기간 사용할 수 있고, 허리건강에도 물론 더 좋으니 출산준비물로도 참 매력적인 거 같아요. 탄력과 내구성은 검증된 제품이니 말할 것도 없구요. 고민하시는 분은 하루라도 빨리 사는게 돈 버는 것 같아요. 저처럼 뒤늦게 사시지 마시구요^^

여유가 되면 침대생활 안하시는 친정 부모님께도 선물해 드리고 싶네요.

마지막으로 좋은 물건 보급해 주시고 빠른 배송해주시는 스마일라텍스 직원들께 감사의 마음 전합니다~